우리투자증권은 26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낙폭이 과도하고 이익증가율과 수급 측면에서 안정성이 돋보여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적합한 종목 6개를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현대하이스코, 대구은행, LG상사, 삼성엔지니어링, LG, CJ제일제당이다.

이 증권사 신중호 애널리스트는 "단기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라면 쇼트커버링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이익 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고,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적은 종목군으로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시장 대비 낙폭이 큰 종목군 가운데 이익전망 변화율이 증가하고 대차잔고가 감소한 종목군, EPS(주당순이익) 증가율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이 1배 미만인 종목군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높지만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으로 접근한다면 중기 매수영역"이라며 "이익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대차잔고도 함께 감소해 투자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위험 관리와 이후 수익률 강화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