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업체 페덱스에서 운영하는 보잉767 기종 화물기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착륙 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조종사는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자 뒷바퀴로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기체 앞부분이 활주로에 쓸리며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튀르키예 교통부 제공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전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7일(현지시간) 라파 인근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한 후 군인들이 탱크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 대표단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8일(현지시간)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경제활동이 미약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에 나섰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로 전환하는 가운데 스위스 중앙은행이 서방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렸고, 약 두 달 만에 스웨덴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섰다.경기 침체에 빠진 스웨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한발 먼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웨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3월 4.1%로 급격히 내려왔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1%로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ECB는 다음달 첫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이다.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