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5.18 11:28
수정2010.05.18 11:28
LG디스플레이가 풀HD급의 21.5인치 광터치 방식 모니터용 LCD 패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광터치 방식은 패널의 모서리 부분에 장착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펜이나 손가락 등 터치 입력 도구를 촬영하듯 인식하는 방식으로 멀티 터치가 용이하고 패널이 커져도 비용 증가가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손이나 손톱, 펜 등 모든 입력도구를 사용해 정확한 터치를 할 수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터치감이 강점인 정전용량 방식의 장점을 가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1개 늘어난 3개의 적외선 센서를 업계 최초로 채용해 3mm의 얇은 볼펜으로 정확한 인식률을 보이며 LCD 모듈에 센서를 내장, 무게와 테두리, 그리고 패널 두께를 모두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부터 이 제품을 본격 양산할 예정으로 모니터 제품에서도 ‘터치 시대’를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