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이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정선경을 꼽았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E!TV 'E!뉴스 코리아'에 출연, 정선경과 친분을 쌓고 싶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1일 귀국한 박지성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했다. 허정무 감독에게 특별휴가를 받은 박지성은 2박 3일간의 첫 행보로 서울 청담동의 자선 바자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고 묻자 박지성은 한참을 고민을 하다 "정선경씨"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정선경은 1994년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데뷔해 최근 MBC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정선경은 지난 2007년 재일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품절녀'이다.

바자회에 참석한 박지성은 "좋은 취지의 행사이다. 내가 더 많이 도와줘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