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미소금융지점에서 다른 기관 상품의 상담과 가입이 가능해져 서민금융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부터 전국 30여개 미소금융지점에서 실시중인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서민금융 통합서비스'란 미소금융 신청자 가운데 지원 대상이 아닌 이들을 그 자리에서 다른 서민금융기관 상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지점을 방문하고도 까다로운 미소금융 신청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방문객들이 두 번 걸음하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다른 서민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미소금융 본래 취지 외에 수요자 맞춤형 서민금융을 한 창구에서 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산관리공사와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직원들이 직접 상담과 신청접수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미소금융 가입 여부만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자산관리공사의 전환대출과 소액금융,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대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등에 대한 폭넓은 상담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와 미소금융재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 자리에서 모든 종류의 서민금융 상담과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 만큼 서민들의 재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ne-stop 맞춤형을 표방하는 통합서비스가 서민들의 재정 안정을 도모하는 서민지원금융제도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