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안 부러워요"…평균 연봉 '4억' 찍은 회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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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의 금융투자업무 담당자 평균연봉은 4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3200만원(43%) 뛰었다.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직원은 채권영업파트의 박신욱 수석매니저로, 급여 8200만원에 채권영업 상여 38억3500만원을 더해 총 39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임원 평균연봉은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든 3억3300만원에 그쳤다. 직원 평균보수가 임원 평균연봉을 웃도는 이례적인 역전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도 전체 보수 순위 4위에 머물렀다. 복리후생비 1100만원을 제외하고 18억900만원을 받았다.
키움증권 금융투자업무 담당자 평균연봉도 2억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7200만원(58%) 늘었다. 해당 부서 인력도 130명에서 215명으로 65% 불어났다. 삼성증권 금융투자업무 담당자 평균연봉은 2억1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9500만원(10%) 증가했다.
증권사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임직원 전체 평균연봉도 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1억9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 1억8000만원, 다올투자증권 1억7400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7000만원, 삼성증권 1억6900만원 등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평균연봉 1억원을 훌쩍 넘긴 지 오래다.
금융권에서는 주식 거래대금 급증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임직원 연봉을 끌어올렸다고 본다. 올해도 우수 금융투자인력을 확보하려는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급증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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