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0)이 6일 오전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73개 안경업체가 595부스 규모로 참석했으며, 30개국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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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디옵스 2010을 통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개막식을 3D로 촬영해 참석자들이 3D 안경을 착용하고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지역 공동브랜드 ‘블릭’과 시선이 3D TV용 안경을 선보이는 등 3D가 새로운 장르로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경업체인 시선은 최복호 패션과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인 쉐펠과 손잡고 레포츠안경을 론칭했으며 3D 영상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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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내내 입체 영상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古) 안경박물관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특별관 운영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