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연가스, 북한 악재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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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입을 시작해, 2017년부터 연간 750만 톤 이상의 규모로 확대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사업이 최근 북한 변수로 직격탄를 맞았습니다.
사실상 북한 경유 파이프라인 건설은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이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을 경유해서 한반도를 잇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일방적인 자산 몰수로 그 위험성이 더욱 부각된 상태입니다.
당초 정부는 2015년부터 연간 750만 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와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가스관이 공사 중이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은 좀처럼 확정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공급 방안으로는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 건설방안(PNG)과 액화천연가스로 바꿔 배로 운송하는 방안(LNG)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건설은 기체인 가스를 액체로 바꾸어야 하는 해양운송 방안보다 비용도 절감되고 설비도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북한 악재로 인해 결정이 쉽지 않게 된것입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미 반년째 미뤄진 도입방안 확정을 다음달에는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공급선 확보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당시 협의가 시작된 러시아산 천연가스 사업은 중동-동남아에 편중되어 있는 천연가스 도입선을 다양화할 수 있고, 운송일정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북한 발 악재가 터지면서 러시아산 가스도입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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