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5월중 1800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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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17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의 11주 연속 상승은 지난 87년 이후 2006년 1월, 2007년 5월에 이어 3번째로 긴 상승랠리다.
주요 증권사들은 실물 경기 회복과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금융시장 위험지표의 안정세 전환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음 달에 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5월 증시가 상단을 높여갈 것이라며 향후 3개월 간 코스피지수가 1650~18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월 초 1800~1850 정도에서 고점을 찍고 변동성 확대 국면을 거쳐 4분기 고점에 다시 근접한 뒤 내년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2010년 실적 기준 기업들의 주가수익배율(PER) 10배 수준인 1850까지 지수 상승이 가능하다"며 "도달 가능한 시기는 2분기로 본다"고 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4월말 MSCI 데이터를 기준으로 주요지표를 점검한 결과 한국 투자매력이 글로벌 국가 중 가장 높게 나왔다"면서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