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노동계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 노동부에서 개최된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직업능력개발전략과 녹색일자리 창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네. 우선 고용노동장관회의는 G20재무장관회의 외에 G20 정상들이 개최를 요청한 유일한 장관회의입니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클린에너지, 환경 분야 등 변화된 미래시장의 수요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G20 국가들이 나서서 개도국에 대한 직업능력개발분야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재정투입을 통한 일자리 확대,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한국 정부의 다양한 고용 대책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위기 이후 변화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린에너지, 환경 분야 등 미래의 시장에서 요구되는 교육·훈련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요.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한 기술·기능인력 양성 지원, 녹색산업 수요에 맞는 국가기술자격 신설·개편 등 우리정부의 녹색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적인 개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개도국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 선진국들의 선도적인 노력을 통한 글로벌 책임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네. 이번 주요20개국 회의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사례들을 발표하고, 소개했다는 소식 들어봤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노동부가 전화 한 통으로 직장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요. 네. 우선 서울 지역 8개 직종 일자리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쉽게 말해 전화를 걸면 청소원, 경비원,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 종사원, 상점판매원, 신문.우유 등 배달원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체가 바로 전화로 연결됩니다. 이른바 잡콜 서비스라는 것인데요. 노동부는 잡콜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구직자는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게 되고, 구인업체도 보다 쉽게 필요한 근로자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지역에 있는 구인업체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구인등록을 하거나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구인등록을 하면 됩니다. 잡콜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 아무래도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을 연결해주는 잡콜 서비스가 정착되고 확대된다면 더욱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엔 근로자 건겅에 대한 소식 알아보죠. 화학설비 유지·보수업무 종사 근로장에게도 건강관리수첩이 발급된다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네. 이번에 바뀐 개정안인데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0일 입법예고 됐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광양 산업단지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염화비닐과 벤젠에 노출되는 석유화학설비의 유지·보수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수첩 발급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건강관리수첩은 석면이나 중크롬산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직업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것인데요. 건강관리 수첩을 이용하면, 무료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고 요양급여 신청 시 의사의 초진소견서를 대신합니다. 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노동부가 30년 만에 고용노동부로 이름이 바뀐다는 내용 전해드렸었는데요. 바로 어제였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부의 이름을 고용노동부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요. 네. 바로 어제 통과됐는데요. 개정안은 노동부의 이름을 고용노동부로 바꾸고 근로조건 기준과 실업대책, 노사관계 조정 등을 담은 기존 노동부 장관의 관장 사무에 고용정책 총괄 등 고용에 관한 사무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공표만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정부쪽은 일자리 문제 등 고용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표시하기 위해 노동부의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고용노동부 전환은 단순한 명칭변경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부의 역할 변화라며, 명칭 변경과 함께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