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동북아 5대 경제권'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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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위, 2020년까지 24조 투입
정부는 2020년까지 약 24조원을 들여 남해안권을 '동북아 5대 경제권'으로 육성하고 내륙에도 초광역개발권 3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또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산 · 학 · 연 클러스터 땅값을 평균 16% 낮추고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체회의를 열고 '남해안 선(sun)벨트 종합계획' 등 지역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남해안 선벨트 계획과 관련,2020년까지 166개 사업에 총 24조3000억원을 투자,2008년 184조원인 남해안권 지역내총생산(GRDP)을 240조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세계적 해양휴양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다도해권(신안~완도) 남도문화권(강진~남해) 한려수도권(여수~거제) 등 권역별로 관광 · 휴양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발전위는 광역시 · 도 간 공동 지역개발권역인 초광역개발권을 기존 4개(동 · 서 · 남해안 · DMZ벨트) 외에 내륙에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원주~오송~세종~대덕~전주를 잇는 내륙첨단산업벨트 등을 대상으로 검토해 다음 달 중 3곳의 내륙벨트를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도 기업 이전 및 고용 보조금 예산을 늘리고 지원 대상에 지방공장 신설기업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역발전은 있는 것을 나눠 갖기보다 지역마다 차별화된 창조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확실한 열정을 갖고 일하는 지역을 중점 지원하자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규호/홍영식 기자 danielc@hankyung.com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체회의를 열고 '남해안 선(sun)벨트 종합계획' 등 지역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남해안 선벨트 계획과 관련,2020년까지 166개 사업에 총 24조3000억원을 투자,2008년 184조원인 남해안권 지역내총생산(GRDP)을 240조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세계적 해양휴양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다도해권(신안~완도) 남도문화권(강진~남해) 한려수도권(여수~거제) 등 권역별로 관광 · 휴양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발전위는 광역시 · 도 간 공동 지역개발권역인 초광역개발권을 기존 4개(동 · 서 · 남해안 · DMZ벨트) 외에 내륙에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원주~오송~세종~대덕~전주를 잇는 내륙첨단산업벨트 등을 대상으로 검토해 다음 달 중 3곳의 내륙벨트를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도 기업 이전 및 고용 보조금 예산을 늘리고 지원 대상에 지방공장 신설기업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역발전은 있는 것을 나눠 갖기보다 지역마다 차별화된 창조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확실한 열정을 갖고 일하는 지역을 중점 지원하자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규호/홍영식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