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차녀 현민씨 진에어 등기이사에
장녀 현아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대한항공의 기내식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06년 3월 비빔국수 메뉴로 국제 기내식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머큐리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남 원태씨는 대한항공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여객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USC에서 MBA를 땄다. 조 회장의 3남매 중 유일한 기혼자로 김태호 충북대 교수의 장녀인 김미연씨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막내 현민씨는 오빠 원태씨와 같은 학교인 USC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2005년 9월 광고대행사인 HS애드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곳에서 카피라이터로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최근 대한항공의 광고 기획을 지휘했다. '젊어진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현민씨가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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