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로 선정된 삽살개의 이름을 공모한다.

14일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조직위는 마스코트를 공개하면서 '사비(SABI)'라는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유럽에서 이미 다른 마스코트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권고에 따라 공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삽살개는 한국의 토종 견종이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 개'로도 알려졌다.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조직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