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과 몸 맞는 볼을 하나씩 골라내 득점은 하나 올렸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11(18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제러미 본더맨의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가 중견수 뜬 공에 그친 추신수는 0-4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인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려간 추신수는 본더맨의 폭투로 팀의 첫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3번째 득점.
6회에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토머스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8회에는 몸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매글리오 오도네스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초반에 4점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