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주년을 맞은 오픈마켓 11번가의 정낙균 총괄본부장(48)은 8일 "11번가를 SK텔레콤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특히 "지난해 1조6000억원이었던 거래액을 올해 2조9000억원으로 늘려 흑자전환하고 2013년엔 오픈마켓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엄지족'이 구매력을 갖게 되는 2013년께 모바일 커머스시장은 4조~5조원으로 커질 것"이라며 "모바일 커머스 회원수 300만명을 확보하고 거래액을 11번가 전체의 15~20%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