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8일 지하철 2호선 이대역 근처인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일대(3만8809㎡)를 ‘아현뉴타운지구 염리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이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곳에는 용적률 240% 이하를 적용받아 평균 층수 16층 이하 아파트 9개 동이 지어진다.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 119채,60∼85㎡ 226채,60㎡ 이하 281채 등 626채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107채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부지의 일부(1072㎡)는 종교시설로 할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재개발을 통해 적절한 기반시설 확보와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오가는 우이∼신설 경전철(연장 1만1089m)의 차량기지와 정거장 위치 등을 일부 조정한 내용이 반영된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과 은평구 구산동 17-37번지 일대(1572㎡)에 700석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