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미래 그린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주요 에너지에 대한 소개로 청소년 및 일반인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지식경제부 주최,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 이어 군산(29일∼5월2일 새만금산업전시관),광주(5월13∼16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도 열린다.

이번 부산 행사의 주제는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녹색에너지 체험’.에너지·자원별 10개 전시관을 설치하고,오감을 이용한 다채로운 에너지 체험활동을 총망라하는 에너지 종합학습 및 체험의 장으로 치러진다.관람료는 무료.

이번 체험전에는 정부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에너지 정책관과 석유관,천연가스관,전력관,광물자원관,원자력관, 원자력문화관,지역난방관,녹색생활실천관, 광해관리관 등 에너지·자원별 10개 전시관 126개 부스가 운영된다.‘행복한 에너지,즐거운 에너지,고마운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복한 에너지 섹션에서는 ‘녹색에너지 체험존’을 통하여 태양전지를 이용해 우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원을 알아보는 ‘태양전지 우주왕복선 모형’, 차세대 미래에너지로 대표되는 ‘수소연료 전지’와 ‘원자로 원리 모형’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즐거운 에너지 섹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특별체험관’을 통해 바람의 힘을 이용한 발전원리를 보여주는 풍력발전기가 전시된다.지구온난화가 계속됐을 때 벌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실험장치의 전시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한다.수소를 연료로 하는 전지자동차 및 전기를 이용한 전기기차 탑승체험,폐 유리병을 이용한 유리병 공예,태양전지 자동차를 이용한 자동차경주 등의 즐거운 체험활동도 함께 준비된다.

고마운 에너지 섹션에서는 전시장 입구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의 모습을,출구에는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온난화의 영향과 전 세계적인 실태를 사진으로 전시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녹색에너지의 느낌을 잘 살린 현장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거나,에너지 위기극복과 환경보호 실천다짐에 대한 서약을 하면 추첨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체험전 홈페이지(www.energyshow.co.kr) 또는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체험전 사무국’(02-850-3592)에게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초적인 에너지 정보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등 최신의 글로벌 에너지 이슈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부산전시회는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을 비롯한 시민에게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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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