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별' 868명… 직원 100명당 1명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도 10% 늘어 274명
'삼성전자 868명,LG전자 274명,현대자동차 195명….'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임원 숫자다. 실적 호조와 사세 확장 등에 힘입어 2008년 말에 비해 임원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임원 800명 시대를 맞았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임원 수(고문과 사외이사 등 비상근자를 제외)는 2008년 말 782명에서 지난해 말 868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전체 직원 8만585명의 1.02%로,100명당 1명꼴로 임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에 합병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임원들을 합하면 실질적인 전체 임원 숫자는 880여명으로 늘어난다.
이들 중 최연소는 정종욱 상무(법무실 담당임원)와 이상주 상무(해외법무담당)로 두 사람 모두 1970년생이다. 그러나 이들이 변호사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최연소 임원은 지난해 말 상무로 승진한 미디어 솔루션센터 홍준성 연구위원(1969년생)인 셈이다.
LG전자의 상근임원 수는 2008년 말 250명에서 지난해 말 274명으로 10%가량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연말 단행된 임원인사의 적용 시기는 올해 1월1일부였다"며 "이를 감안한 전체 임원 수는 28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0.95%로 삼성전자보다 다소 낮다. 가장 젊은 임원은 1972년생인 데이비드 김 상무(사업개발팀),이진효 상무(법무팀)다.
현대자동차의 상근임원은 전년과 비슷한 195명으로 집계됐다. 직원대비 임원 비율은 0.5%가 채 안 된다. 전체 직원 5만5984명 중 절반 이상(3만1646명)이 생산직이어서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이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임원 숫자다. 실적 호조와 사세 확장 등에 힘입어 2008년 말에 비해 임원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임원 800명 시대를 맞았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임원 수(고문과 사외이사 등 비상근자를 제외)는 2008년 말 782명에서 지난해 말 868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전체 직원 8만585명의 1.02%로,100명당 1명꼴로 임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에 합병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임원들을 합하면 실질적인 전체 임원 숫자는 880여명으로 늘어난다.
이들 중 최연소는 정종욱 상무(법무실 담당임원)와 이상주 상무(해외법무담당)로 두 사람 모두 1970년생이다. 그러나 이들이 변호사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최연소 임원은 지난해 말 상무로 승진한 미디어 솔루션센터 홍준성 연구위원(1969년생)인 셈이다.
LG전자의 상근임원 수는 2008년 말 250명에서 지난해 말 274명으로 10%가량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연말 단행된 임원인사의 적용 시기는 올해 1월1일부였다"며 "이를 감안한 전체 임원 수는 28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0.95%로 삼성전자보다 다소 낮다. 가장 젊은 임원은 1972년생인 데이비드 김 상무(사업개발팀),이진효 상무(법무팀)다.
현대자동차의 상근임원은 전년과 비슷한 195명으로 집계됐다. 직원대비 임원 비율은 0.5%가 채 안 된다. 전체 직원 5만5984명 중 절반 이상(3만1646명)이 생산직이어서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이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