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동생, 연기자 겸 가수 최진영(39)이 사망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최진영은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서울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10월 누나인 연기자 고 최진실이 자살해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1년 6개월 만에 동생 최진영이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진영은 누나가 세상을 떠난 후 두 조카 환희, 준희의 부모 역할을 자처하며 연예계 복귀 등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최진영은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스카이(SKY)’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2007년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후 차기작을 준비중이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