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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별 생각없이 고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개인의 구강 상태나 질환의 유형에 따라 임플란트용,잇몸질환 전용,미백용 등으로 구별해 사용해야 치아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금호덴탈제약㈜(대표 방금석 · 사진 www.kumho-dp.com)은 1998년부터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따른 맞춤 기능성 치약을 선보여 구강위생 용품시장의 틈새를 개척해왔다. 기술력이 남달라 무궁화,클리오,동아제약,동화약품,동국제약,홈플러스 등 업계 굴지의 기업에 ODM(연구개발제조)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오다 2004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놓았다. 일본,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졌다. 대표적인 치약제품으로 '자일덴트G','e-밸런스' 등이 있다. 이 중 'e-밸런스'는 최근 실시된 군납입찰에서 대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공급제품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문 인력 중심으로 석 · 박사 등이 대거 포진한 부설연구소는 이 회사의 성장 엔진이다. 방금석 대표도 연세대를 졸업후 구강보건학 박사를 취득한 학자 겸 전문연구원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개념 구강위생제품 개발로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지주회사와 서울치대 교수 8명,금호덴탈제약㈜이 함께 'STC솔루션'이란 법인을 설립했다. 늦어도 올 6~7월께 첫 제품을 치과와 시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2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 대표는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구강위생 전문업체로 우뚝 서겠다"며 "모든 국민이 평생 치아 걱정 없이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