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선 신흥국과 아시아 인근 국가와 경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신흥국이 부상하면서 새로운 세계 경제 거버넌스가 구축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리 경제는 대외 부문에서 성장 프론티어를 넓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아시아 인근 국가는 물론 에너지와 자원 측면에서 중요한 중동과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까지 각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처럼 경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의료와 교육, 금융, 녹색기술, 원전, 고속철도 등 고부가 인프라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