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독일에서 본 2009년의 ‘루저(실패자)’는 누구일까?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16일 ‘지난해 최고의 루저’를 선정했다.FAZ는 지난해 파산한 독일의 유통그룹 알칸도르를 최고의 실패자로 꼽았다.이어 녹색관련 및 친환경 산업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만큼 실패자의 반열에 올랐다고 선정했다.태양광 산업 관련 주식도 지난해 독일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콘테이너 해운사들이 최악의 한해를 보낸 것으로 꼽혔다.

FAZ의 지난해 루저선정은 글로벌 관점이나 동양의 시각에서 보면 관점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만 나름 전체적인 트렌드를 살펴보는데선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