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FPS게임 선도기업 드래곤플라이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꾸준한 해외시장 확대전략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15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22.7% 증가를 보였고,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매출 비중이 44.4% 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2009년 7월 10일을 기일로 하여 코스닥등록법인인 구 위고글로벌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완료하였으며 합병에 따른 영업외비용 효과로 당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합병회계준칙에 의거하여 회계상으로 계산된 현금유출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이며, 실제 회사는 구 위고글로벌의 인천사업장 보유 토지의 평가차액 및 위고글로벌 인수당시의 현금성 순자산가액을 고려하여 결과적으로 총 자산은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래곤플라이측은 합병이 종료되어 정상손익이 계산되는 2010년부터는 이러한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모두 개선되어 회사의 우량한 수익구조가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절차를 무난히 이루어낸 드래곤플라이는 2010년 경영목표로 전년대비 60 % 매출신장과 영업이익 30% 증가를 설정하였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퀘이크워즈 온라인’ 을 필두로 ‘스페셜포스2’ 와 ‘솔져오프포츈 온라인’ 등 총 6~7개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 제2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대표는 “‘스페셜포스’ 에 이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글로벌 FPS 대작이 출시되는 올해는 드래곤플라이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이라며 “ 매년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해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신규게임 출시를 통해 글로벌 FPS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