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해 검경의 불법게임물 단속을 지원한 결과 불법 게임물 651건, 672종, 2만6천94대를 적발해 전년에 2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전체이용가 게임에 대한 단속지원 건수가 556건으로 전년 309건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는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은 아케이드게임의 유통 과정에서 사행화 현상이 나타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모니터링은 총 1만8천234건으로, 이 중 차단의뢰 40%(7천360건), 시정권고 2.8%(519건), 수사의뢰 0.2%(50건) 등이었다. 지난해 전체 등급 분류건수는 4천72건으로 전년의 3천483건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이 중 등급 부여율은 79%(3천218건), 등급 거부율은21%(854건)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PC온라인게임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아케이드게임 31%, 모바일게임 16%, 비디오ㆍ콘솔게임 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가능 연령별로는 등급을 받은 3천218건 중 전체이용가가 69%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이용불가 19%, 12세이용가 8%, 15세이용가 4% 등순으로 집계됐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