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김준이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해 심상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김준은 16일 KBS2 퀴즈쇼 '1대 100'에 '꿈의 구장'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과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성수, 이하늘이 1인으로 나선 것을 비롯해 김준, 김창렬, 백지영, 마리오, 프로그램의 작가와 PD 등 '천하무적 야구단' 제작진이 출연, 상금을 향한 불꽃튀는 퀴즈대결을 펼쳤다.

김준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최후의 2인으로 살아남는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스포츠, 상식,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뽐내다. 그러나 최후 2인으로 남았지만 상금 획득에는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김준의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김준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책에서 손을 놓지 않을 정도로 독서광"이라며 "이런 점이 이번 퀴즈쇼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은 "최후 1인에 올라 꿈의 구장 기금 마련에 한몫하고 싶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며 "하지만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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