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클래스A골프협회장(50)은 10일 서울 압구정동 한 스포츠클럽에서 프로골퍼,골프연습장 운영자,골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내그골프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내그골프는 'Starting New At Golf'의 약자로 골프를 쉽게 배우도록 설계된 골프디자인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내그골프는 길이가 정규클럽보다 짧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및 퍼터를 사용하며 볼은 테니스공보다 작은 특수공을 이용한다. 간단한 도구와 시설만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이나 체육관,가까운 공원에서도 골프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배우기에 적당한 골프교육 프로그램이란 설명이다.

스내그골프는 10여개국에서 국민생활체육으로 보급되고 있다. 미국PGA투어에서는 골프입문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는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