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0.45%) 오른 1577.50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뉴욕증시가 그리스에 대한 재정 구제 방안이 곧 도출될 것이란 기대에 1% 넘게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580선을 회복한 후, 재차 15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이 전날에 이어 44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253억원, 외국인은 15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부담이다. 차익거래로 대량 순매도가 나오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95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는 오르고 있지만,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과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 의약품, 섬유의복 등 일부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한화한화석화가 대한생명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각각 1.84%, 1.75% 상승중이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뒤 이틀 연속 상승하며 1.63% 오르고 있다.

현재 4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47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