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8원(0.41%) 하락한 115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근원지인 그리스에 대한 구제 방안이 곧 도출될 것이란 기대에 1% 넘게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50.25p(1.52%) 상승한 10058.6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78p(1.3%) 오른 1070.5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4.82p(1.17%) 상승한 2150.87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방안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지원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이날 뉴욕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도 이날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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