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을 통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KB투자증권은 10일 아이폰 주문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아이폰 전용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미래에셋증권 M-스톡(Stock)'을 다운받은 후 공인인증서를 아이폰에 저장해 접속하면 실시간 호가 확인과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주식 매매수수료는 0.10%이며,이번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4월 말까지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KB투자증권도 아이폰으로 주식을 주문하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KB아이플러스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물 · 옵션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을 거래할 수 있으며 매매 수수료율은 0.12%다.

또 키움증권은 11일부터 아이폰은 물론 모토로이,옴니아2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한 모바일웹(m.kiwoom.com) 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웹에서는 국내외 지수뿐 아니라 금리 · 환율 관심종목 시세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