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중·유럽 '3각 한파'…'안전지대' 로 일단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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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융시장에 겨울 바람보다도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중국의 긴축,유럽 국가들의 재정 부실 문제가 더해진 '3각 파도'에 주요 국가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국내 금융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중순 1700대 중반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하루에만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1500대 후반으로 밀려났다. 원 · 달러 환율은 1170원에 육박,1200원을 넘보는 상황이 됐다.
미국 중국 유럽에서 몰아닥친 악재에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수익을 노린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을 살피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더블딥(일시 회복 후 다시 침체)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 · 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환율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둔 외환 거래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주가 급락 속에서도 수익을 내고 싶다면 통신 제약 식품 등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기초자산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도 하락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펀드 투자에서는 채권형 펀드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유럽에서 터져나온 '글로벌 3대 악재'를 헤쳐나갈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방법과 투자 전략을 자세히 알아보자.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국내 금융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중순 1700대 중반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하루에만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1500대 후반으로 밀려났다. 원 · 달러 환율은 1170원에 육박,1200원을 넘보는 상황이 됐다.
미국 중국 유럽에서 몰아닥친 악재에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수익을 노린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을 살피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더블딥(일시 회복 후 다시 침체)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 · 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환율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둔 외환 거래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주가 급락 속에서도 수익을 내고 싶다면 통신 제약 식품 등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기초자산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도 하락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펀드 투자에서는 채권형 펀드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유럽에서 터져나온 '글로벌 3대 악재'를 헤쳐나갈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방법과 투자 전략을 자세히 알아보자.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