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이 입소문으로 상영관을 늘려가며 두 달 만에 관객 8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진진은 전국 9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위대한 침묵'은 지난 4일 누적 관객 8만12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이 영화는 대사도 거의 없이 상영 시간이 2시간 48분에 이르기 때문에 배급사는 애초 2주 한정 상영을 예상했지만,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필름을 추가로 들여오며 두 달째 상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