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배우 에스메는 외동딸 에이미의 남편인 도미닉을 못마땅해한다. 미묘한 갈등은 곧 다툼으로 이어진다. 연극은 장모와 사위의 갈등을 통해 세대 간 반목과 화해를 그린다. 21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성인 2만5000원,중 · 고등학생 1만5000원.(02)3673-5580

●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늦은 나이에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열여섯 소녀 홍연이가 사범학교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교사 강동수를 향한 첫사랑을 앓는 과정을 그렸다. 일기,소풍,운동회 등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들이 정감있다.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3만~6만원.1577-5266

● 발레 '차이코프스키'=위대한 작곡가이자 '백조의 호수' 등 수많은 걸작 발레 음악을 남긴 차이코프스키의 일대기를 다룬 국립발레단의 공연.창작열,후원자인 남작부인 · 사랑 없이 결혼한 아내,동성애적 욕망 등에 시달렸던 작곡가의 삶을 발레로 펼친다.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5000~12만원.(02)587-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