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연서가 올 봄 '멜로퀸' 자리를 넘본다.

오연서는 지난달 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풍선'(가제, 맑음 영화사) 촬영을 마쳤다.

'풍선'은 안철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로 청춘 남녀들의 사랑을 담은 코믹 멜로 영화.

오연서는 극중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여 주인공 은지 역을 맡아 홍대 클럽 등에서 직접 공연을 하고, 최근 일본에서 마무리 촬영을 마쳤다.

오연서는 "'은지'가 인디밴드 보컬이라 홍대 클럽 등에서 공연을 하는 장면이 있다"며 "극 중 공연 무대에서 연기가 아닌 진짜 인디밴드 보컬들 처럼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촬영 전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공연장에 직접 찾아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집에서 따라 하면서 연습했다"고 촬영담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쉽다. 감독님과 촬영 스탭분들 그리고 연기자들까지 가족 같이 편해서 즐겁게 촬영해서 영화가 잘 나올 것 같다. 빨리 보고 싶다"며 출연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풍선'에는 오연서외에 이영훈, 최재환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한편, 오연서는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 동반자살'편에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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