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아바타 상영종료 후 티켓단가 낮아질 전망...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투자의견 Neutral로 제시 영화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제시하는데, 이는 CGV의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1월 영화시장의 규모는 1,3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동월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CGV의 경우 높아진 비용구조와 프리머스의 실적부진 등의 요인으로 이러한 영화시장 호조세가 동사 수익성 향상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영화흥행 뉴스 플로우를 통해 CGV 주가에 상시로 반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 1월 관객수 -0.4% YoY, 매출액 +21.5% YoY 지난 1월 영화시장의 총 관객수는 1,65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2009년에는 1월에 설날이 있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2월로 이월되기 때문이다. 전국 관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CGV 관람객수는 전년 동월대비 16.4%증가했는데 이는 가장 많은 3D 인프라를 보유한 CGV가 ‘아바타’ 관람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9년 7월에 단행된 13%의 티켓단가 인상효과와 단가가 높은 3D영화의 일시적 흥행에 기인한다. 일반 영화보다 1.4배~1.7배 단가가 높은 3D/4D 영화 흥행으로 티켓단가가 전월 대비로도 6.5% 상승하여 8천원대로 상승했지만, 이는 ‘아바타’ 흥행에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상영이 종료되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 아바타 이후 경쟁력있는 3D 라인업 적어 1월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는 천만 관객/천억원 매출을 돌파한 가운데, 1월에만 전국 박스오피스의 약 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37%가 CGV를 통한 집객이었다. 이는 1월 CGV 총 관람객수 499만명의 45%인 226만명이었고, ‘아바타’가 티켓단가가 높은 3D/4D에서의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CGV 상영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아바타’의 흥행이 CGV 1월 매출의 성장 모멘텀이 되었지만, 향후 가격 대비 수요자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3D 컨텐츠의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기대만큼 3D영화가 지속적인 단가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