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
- 식음료 및 기념품 등 판매시설 74개 오픈 예정

유통·광고 전문기업인 코레일유통(대표 이학봉)이 ‘2010광주세계광(光)엑스포’ 식음료 판매시설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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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은 오는 4월2일~5월9일 38일간 광주 상무시민공원 및 부·도심에서 열리는 ‘2010광주세계광(光)엑스포’ 행사장 내 식음료 판매시설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이 국제행사에서 공식 식음료 운영을 맡은 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식음료 판매업체 선정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일대 1796㎡(약 543평) 규모의 상업시설 부지에서 10여 가지 업종, 74개의 판매시설을 일괄 운영한다.

미래를 켜는 빛(Light, Opening the Future)’을 주제로 세계 50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0광주세계광엑스포’는 일상생활부터 과학, 기술, 산업, 문화,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빛’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빛종합전시회이자 빛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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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 계열사로 현재 기차역과 전철역 내에 ‘스토리웨이’라는 350여개의 편의점과 600여개의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역, 물류 사업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판매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사업에도 진출해 유통과 광고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이학봉 사장은 “세계인들의 축제에 판매업체로 나서는 만큼 총력을 다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