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자 급락장에서도 주가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날보다 500원(2.01%)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전일 지난 4분기에 매출액 2157억원과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21.%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916% 늘어난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교육 사업부(전집)와 단행본 사업부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있어 이익이 증가추세라며 이날 웅진씽크빅의 적정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도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추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탄탄한 실적과 높은 배당률의 장점이 있는 웅진씽크빅이 최근 전자책(e-book)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까지 볼 것으로 기대돼 투자매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