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유이가 드라마 ‘버디버디’에 캐스팅돼 서지혜, 이용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다이나믹 골프무협이라는 신장르의 ‘버디버디’에서 유이는 국가대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 역에 발탁됐다.

유이가 극 중 연기하는 성미수는 어린 시절 우연하게 캐디출신 엄마의 8번 아이언을 손에 쥐게 되면서 난관과 난적으로 가득 찬 골프무림 정복에 나서는 강원도 산골소녀다. 가난한 환경 탓에 어렵사리 이어가는 꿈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진한 휴머니즘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남다른 장타력과 체력을 자랑하는 미수를 빼닮은 운동 신경을 소유한 건강하면서도 밝은 매력의 소유자를 집중 물색했다. 이에 체육고등학교 출신의 수영꿈나무에서 최고의 아이돌스타로 거듭난 유이가 제작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유이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내내 한없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는 이마저 유쾌하게 만드는 엔돌핀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며 캐스팅이유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가요와 광고계에서는 정상에 등극한 스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신예인 만큼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에 따른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이 역시 “감독님께서 평소 모습대로 하면 되겠다 격려 해 주셨지만 연기는 물론 골프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밤을 새 가며 연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드라마 ‘버디버디’는 올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이 달 안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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