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 달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엄진석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올해 전년대비 각각 31.6%와 7747.7% 급증한 1조6400억원과 107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기계 및 건설로의 판매 회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형잉곳에 대한 기술력과 목표시장이 발전용 기자재임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 연구원은 또 "수익성 회복으로 인해 2009년부터 철강업종대비 57% 이상 밑돌았던 주가는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