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리튬 추출기술 상용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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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희소금속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포스코, 그리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바닷물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한 상용화 공동협정을 어제 체결했다. 휴대폰,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추출기술 상용화는 2014년까지 앞으로 5년간 추진되며 특히 2013~2014년에는 연 10t 리튬생산 규모(2차전지 원료인 리튬 화합물 '탄산리튬' 기준으로는 30t 생산규모)의 상용화 실증플랜트 건설 및 일관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상용화를 시작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리튬의 안정적 확보를 원하는 산업계로서는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계 각국이 리튬 확보에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이 1400만t이라고 하지만 채굴(採掘) 가능량은 410만t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나마도 몇 개국에 집중되어 있는데다 휴대폰, 전지자동차 등의 개발로 리튬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향후 7~8년 후면 고갈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리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닷속에 녹아있는 막대한 양의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에 이목이 쏠리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는 리튬 추출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희속금속 확보에도 더욱 가속도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안이 없다면 희소금속을 대체할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희소금속에 대한 산업계의 위기의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야말로 정부출연연구소가 마땅히 나서야 한다.
사실 이번 리튬의 경우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해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뒤, 이어 국토해양부가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포스코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이것이 상용화 협정으로 이어졌다. 정부출연연구소가 기술적 리스크를 어느정도 해결해 주면 포스코처럼 산업계의 관련투자는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다. 리튬 추출기술의 상용화가 부존자원이 없어도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대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지금 세계 각국이 리튬 확보에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이 1400만t이라고 하지만 채굴(採掘) 가능량은 410만t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나마도 몇 개국에 집중되어 있는데다 휴대폰, 전지자동차 등의 개발로 리튬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향후 7~8년 후면 고갈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리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닷속에 녹아있는 막대한 양의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에 이목이 쏠리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는 리튬 추출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희속금속 확보에도 더욱 가속도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안이 없다면 희소금속을 대체할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희소금속에 대한 산업계의 위기의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야말로 정부출연연구소가 마땅히 나서야 한다.
사실 이번 리튬의 경우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해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뒤, 이어 국토해양부가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포스코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이것이 상용화 협정으로 이어졌다. 정부출연연구소가 기술적 리스크를 어느정도 해결해 주면 포스코처럼 산업계의 관련투자는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다. 리튬 추출기술의 상용화가 부존자원이 없어도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대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