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이 통신사들의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이어 KT의 실적에서도 무선인터넷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신사들의 무선데이터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T의 지난해 무선데이터 매출은 1조1천840억으로 지난 2008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쇼옴니아 가입자를 유치한 지난 4분기에는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KT의 지난 4분기 무선데이터 매출은 3천191억원으로 지난 2008년보다 17.9% 늘었습니다. 연간 평균보다 5%P 더 높은 수칩니다. 스마트폰 도입과 무선인터넷 사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이와 통신사의 무선데이터 사업이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KT보다 하루앞서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 역시 지난해 무선인터넷 매출이 지난 2008년보다 9.1% 늘어난 2조6천6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 성장률 3.7%보다 무선인터넷 매출 성장률이 5%P 이상 높습니다. 통신사들의 수익원으로 기대를 모은 무선인터넷이 이처럼 지난해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만한 성장을 거뒀습니다. 특히 4분기 이후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올해 무선인터넷이 통신사 경쟁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