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44%, 4.03% 급락한 29일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은 지역난방공사로 투자를 재개했다.

서 지점장은 이날 거래소에 신규상장되는 지역난방공사를 시간 외 거래로 시초가인 9만원에 1000주를 사들였다. 이후 장이 시작되자마자 전량을 분할매도해 29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장중 9만9700원까지 치솟았지만, 하락반전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보유종목을 모두 정리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그는 나흘만에 급락장에 뛰어들어 누적수익률을 2.92%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 순위도 10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인팩락앤락을 장 초반 모두 내다팔아 각각 290만원과 175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김 과장도 장중에 지역난방공사 250주를 사고 팔았으나 53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태블릿PC 수혜주로 지목된 알에프텍 6000주를 매매해 192만원의 손해를 봤다. 또 손오공 7000주를 사고 팔아 85만원을 잃었고, 나머지 보유주식에서도 839만원의 평가손실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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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