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바이더웨이 인수 가격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롯데쇼핑 자회사인 코리아세븐이 바이더웨이를 유니타스캐피탈로부터 2천750억원에 인수키로 한 것은 다소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인수 후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의 M&A 가격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코리아세븐은 시장점유율이 점포수 기준 26%, 매출액 기준 17%로 상승, 편의점 업계 2위인 GS25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며 공동 물류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의 모회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유통업종 내 수평적 통합을 가속화해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