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오기 고백한 골퍼, SI 스포츠맨십상 수상
미국 오하이오주의 마운트 길리어드 고등학교에 다니던 애덤 반 하우텐은 2005년 주 고등학교 골프 챔피언십 대회에서 2위에 7타 차 앞선 1위로 경기를 끝마쳤다.
반 하우텐은 경기 뒤 10번홀 타수가 6타가 아니라 5타로 한 타 적게 잘못 적은 것을 발견하고는 주최 측에 신고했다.
반 하우텐은 이미 잘못 적힌 스코어카드에 사인한 뒤라 실격처리됐다.
반 하우텐은 비록 당시 우승컵은 놓쳤지만 5년 뒤 SI가 선정한 최고 스포츠맨 정신상을 타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반 하우텐은 현재 조지 메이슨 대학 골프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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