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단독보도입니다. KT가 세계적인 기업, 인텔과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미국 와이브로사업에 KT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T가 인텔과 미국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람 비스와나단 인텔 부사장은 어제 KT를 전격 방문하고 와이브로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KT와 인텔이 와이브로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비스와나단 인텔 부사장은 이후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면담을 가진 후 곧바로 다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텔 코리아측에 따르면 "비스와나단 부사장 일행이 어제 반나절 일정으로 한국에 도착해 이미 출국했으며 한국내 파트너들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텔측의 이번 한국 방문은 국내 통신사들의 미국 와이브로사업 투자유치를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병기 방통위 상임위원이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인텔을 방문했을 당시 인텔측은 "세계 최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미국 클리어와이어가 최근 72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미국내 와이브로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한국 통신업체가 미국 와이브로 사업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함께 "올 1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 통신업체와 본격적인 투자논의를 하겠다."고 인텔측은 밝혀, 이번 한국방문은 이와관련된 파트너를 KT로 결정한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KT 역시 지금까지 미진했던 와이브로 투자를 올해부터 다시 가속화할 예정이여서 인텔과의 사업협력 가능성은 어느때 보다 높습니다. KT는 올해에만 2천500억원을 들여 전국 84개시로 와이브로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만 와이브로를 수출한 상태지만 이번 인텔과 미국시장에 이어 인도, 중남미지역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올해 해외진출 전략 5대 품목으로 와이브로를 선정하는 등 국내 통신사들의 와이브로 수출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