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SK케미칼의 2009년 4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4% 늘어난 3천37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7.5% 급감한 147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SK케미칼의 어닝 쇼크는 공장이전과 복지기금, 부실 자산 비용처리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순이익은 적자전환 되었을 것이라고 동양종금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발생한 온-오프 비용 처리를 통해 앞으로의 비용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부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천원을 유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