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한달 정도 앞두고 선물 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택배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짧은 연휴 탓에 직접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택배를 이용한 선물도 많아질 전망입니다. 업계 1위 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돼 설 선물을 택배로 보내려면 조금 일찍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대한통운은 2월 1일부터 11일까지를 설 특수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가며 이 기간동안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배송지원 아르바이트를 20% 늘리고 퀵서비스와 콜벤 등 협력업체 차량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대택배는 이보다 빠른 1월 20일부터 4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잡고 1천500여 대 택배차량 추가 투입, 분류인력과 상담원 40% 증원 등을 실시합니다. CJ GLS는 할인점과 백화점 등의 물량 유치에 나서고 전국 터미널 인프라와 차량, 인력 수급 상황 등을 사전에 점검합니다. 한진택배도 가용차량 4천500대를 총 동원하고 스마트폰과 PDA 등을 이용한 실시간 물류관제시스템으로 비상운영제체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