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 첨단·녹색산업 존에 중소기업 전용 녹색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130만㎡ 부지에 첨단,녹색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총리실과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부지 조성 가격은 3.3㎡ 당 50~100만원 선으로 평균 75만원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세종시 내 대기업 입주 개발지 제공가격이 90만~1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이 15만~30만원 정도 저렴하게 들어가는 셈입니다. 입주대상 중소기업은 입주예정 대기업 협력중소기업, 녹색중소기업, 벤처기업(연구시설을 갖춘 기업에 한함) 등의 순으로, 관련 공단부지의 조성이 완료된 이후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선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로만손의 세종시 입주와 관련해서는 "로만손의 경우 대부분 아웃소싱을 하고 있고 공단이 필요하지 않다"며 입주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