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표 브랜드 '카스' 선전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7천905만 상자(500ml x 20병 기준, 수출 포함, 출고량 기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전체 맥주 시장이 1억8천106만 상자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에 비해 2.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비맥주는 또, 시장점유율도 43.7%를 기록해 전년보다 1.9%p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대표브랜드 '카스'의 역량을 발판으로 선호도 부동의 1위를 확고히 하며 지속 성장 엔진의 가속화로 맥주업계 대표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