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화협정 체결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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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에 대해 평화협정 체결을 재차 촉구하는 등 강온양면의 이중적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6일 북한과 미국간 신뢰관계 조성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며 건설적인 대안은 없다"며 평화협정 체결을 거듭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이날 '북미관계의 근원적 문제에 손을 댈 때가 됐다'는 논평에서 "조미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면 신뢰조성에서 근본적 혁신이 일어난다"며 "지금은 북미 적대관계 청산에서 결정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옥수수 1만톤 지원을 받겠다고 한데 이어 국방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거족적 보복 성전'을 거론하며 초강경 대남 성명을 발표하는 등 '화해와 협박'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