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7포인트(-0.38%) 내린 536.04를 기록중이다. 개장 초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일시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530선 중반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60억원의 순매수에서 4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 역시 매도세를 4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상위 종목 가운데 CJ오쇼핑, 다음, 메가스터디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가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 중국의 긴축 우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만큼 테마주 중심으로 제한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